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14년 만의 10연승' 대한항공, 2R MVP 러셀-정지석 쌍포 폭발…삼성화재는 3시즌 만의 7연패

배구

    '14년 만의 10연승' 대한항공, 2R MVP 러셀-정지석 쌍포 폭발…삼성화재는 3시즌 만의 7연패

    대한항공 러셀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대한항공 러셀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14시즌 만에 10연승의 고공 비행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제압했다. 지난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가장 먼저 승점 30(31·11승 1패)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전날 KB손해보험(승점 21·7승 6패패)을 꺾고 2위로 올라선 현대캐피탈(승점 23·7승 5패)과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단일 시즌 10연승은 무려 14시즌 만이다. 2011-2012시즌 당시 대한항공은 13연승을 달린 바 잇다.

    주포 러셀은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5개, 후위 공격 7개 등 팀 최다 22점으로 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 등극을 자축했다. 시즌 3번째 트리플 크라운(1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도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대한항공 정지석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국내 간판 정지석도 19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미들 블로커 김민재도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볼 배급 속에 12점을 올렸고, 김규민은 블로킹 5개 등 10점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7연패 수렁에 빠져 최하위(승점 7·2승 11패)에 머물렀다.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의 7연패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팀 최다 19점, 김우진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팀 공격 성공률에서 43.68%로 61.29%의 대한항공에 크게 밀렸고, 블로킹에서도 9개로 대한항공의 절반에 그쳤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