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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정효 감독 붙잡기에 총력전…"최고의 예우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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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이정효 감독 붙잡기에 총력전…"최고의 예우 다할 것"

    이정효 감독. 광주FC 제공이정효 감독.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이정효 감독 붙잡기에 나섰다.

    광주는 9일 "지난 4년 동안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이정효 감독과 동행 의지를 재확인하며, 구단의 미래 비전을 담은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 지휘봉을 잡은 뒤 K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부임 첫 해였던 2022년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끌며 K리그1으로 승격했고, 승격 첫 해 K리그1 3위 돌풍을 주도했다. 2024년과 2025년은 파이널B에 머물렀지만,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고, 올해 코리아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연히 러브콜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북 현대, 울산 HD 등 사령탑이 공석이 되면서 이정효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는 "최근 불거진 감독 거취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구단은 지난 4년 동안 이정효 감독이 보여준 압도적인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한다"면서 "시민구단의 재정적 한계 속에서도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광주는 "단순한 연봉 협상을 넘어 이정효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이 구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우선 광주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본력이 있는 후원사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지역 축구 뿌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역 축구 생태계와 상생을 도모하고, 광주의 성장이 지역 축구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협회 및 대학과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구단은 지난 4년의 성과가 끊어지지 않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함께 만들어갈 광주의 새로운 봄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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