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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문현빈이 아니었다' GG 최대 격전지 외야수 마지막 승자는 레이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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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윤, 문현빈이 아니었다' GG 최대 격전지 외야수 마지막 승자는 레이예스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안현민과 구자욱이 상패를 받고 있다. 레이예스는 해외에 있어 불참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안현민과 구자욱이 상패를 받고 있다. 레이예스는 해외에 있어 불참했다.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의 최대 격전지 외야수 3명이 결정됐다. 올 시즌 한화와 삼성의 돌풍을 이끈 문현빈, 김성윤이 아닌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대부분 예상된 선수들이 수상했다. 투수 코디 폰세(한화),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신민재(LG),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 김주원(NC), 지명 타자 최형우(삼성) 등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유효한 316표 중 309표(97.8%)로 최다 득표율을 찍는 등 넉넉한 지지를 받았다. 타격왕 양의지도 307표(득표율 88%)를 얻었다.

    외야수 3명은 가장 마지막에 호명됐다. 신인왕 안현민(kt)이 가장 많은 251표(79.4%), 구자욱(삼성)이 217표 (68.7%)를 얻었다.

    마지막 3위가 레이예스로 131표(41.5%)였다. 김성윤이 116표(36.7%)로 4위, 문현빈이 102표(32.3%)로 5위, LG 주장 박해민이 73표로 뒤를 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15표는 가장 적은 차이였다. 

    2년 연속 최다 안타와 골든 글러브의 영예를 안은 롯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2년 연속 최다 안타와 골든 글러브의 영예를 안은 롯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그만큼 치열했다. 레이예스는 올해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 13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87안타로 2년 연속 1위에 올라 수상의 이유를 입증했다. 지난해 레이예스는 202안타로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성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 131경기에서 타율 3할3푼1리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때 타격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문현빈의 한화 돌풍의 중심이었다. 141경기 타율 3할2푼(5위), 169안타(4위)에 올랐다. 12홈런 80타점으로 한화의 정규 리그 2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타이틀의 위력이 컸다. 레이예스는 롯데의 부진에도 최다 안타 타이틀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역대 4번째 2년 연속 골든 글러브다. 15표 차이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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