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KPGA 제공한국 골퍼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쓴 잔을 마셨다.
배용준과 옥태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와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최종 이븐파 공동 85위, 1오버파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을 거쳐 최종전에 진출했다. 옥태훈은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했다.
하지만 PGA 투어의 벽은 높았다.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명은 내년 PGA 투어 시드권을 얻고, 상위 40명에게는 콘페리투어(2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PGA 투어 복귀를 노렸던 노승열은 4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A.J. 에와트(캐나다)가 최종 14언더파 1위로 PGA 투어 시드권을 얻었다. 이어 애덤 스벤손(캐나다),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가 12언더파 공동 2위로 PGA 투어에 진출했고, 딜런 우(미국)가 플레이오프에서 벤 실버먼(캐나다)을 따돌리고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에와트와 로소는 첫 PGA 투어 시드권 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