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인. 연합뉴스액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원조 스턴트맨' 원로 배우 김영인이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학창 시절 하키, 럭비, 권투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
대학생 때 중국, 일본 무술에 빠진 고인은 1966년 김기덕 감독의 '불타는 청춘'을 통해 충무로에 발 들인 후 '5인의 해병'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날으는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흑백대권' '실록 김두한' '거대한 음모'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등 약 50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200여 편의 영화에서는 이대근, 김희라 등 액션 스타들의 액션 안무를 지도했다.
1980년대부터는 TV 드라마에도 출연, 1989년 KBS '무풍지대'에서 김두한 역을 맡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액션 배우로 활약했다.
고인은 2006년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받았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 6일 오전 7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