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월 이용자 1천만 명을 확보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이 각자 AI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지훈 에이닷사업 담당은 5일 SK텔레콤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갖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이닷을 중심으로 한 AI 전략 방향을 밝혔다.
에이닷은 2022년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며 지난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선보인 '에이닷 노트'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 3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김 담당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고객의 의도를 이해해 복잡한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자체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꼽았다. 그는 "모바일(전화), 모빌리티(티맵), 홈(B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이닷이 생활 전반으로 확장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닷은 통화와 노트 기능을 통해 축적된 맥락 정보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일정 관리와 브리핑 서비스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에이전트 기술과 A.X 모델을 기업 환경에 맞게 적용한 '에이닷 비즈'를 통해 B2B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김 담당은 SKT AI 전략의 핵심으로 개방형 협력과 독자 기술 역량 확보를 제시하며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 'A.X'를 에이닷 서비스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T는 글로벌 빅테크와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스캐터랩, 라이너 등과도 협업해왔다"며 "에이전트 연결체계를 통해 외부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