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덕희 의원 제공전남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여서·문수·광림)이 지역 기초의원 중 처음로 의정보고서를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민 의원은 제8대 여수시의회 전·후반기 의정활동의 성과와 과제를 담은 제1호 의정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 기초의원 가운데 최초로 발간된 이번 의정보고서에는 민 의원이 제8대 여수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약 4년간 시민들과 호흡하며 펼쳐온 의정활동이 담겼다.
전남지역 기초의원이 의정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 2010년 나주시의회 김종운 의원 이후 첫 사례다.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의 의정보고서. 민덕희 의원 제공의정보고서는 △조례 제·개정 29건 △시정질문 7건 △자유발언 11건 △건의·결의안 6건 △간담회·토론회 24건 등 주요 의정활동 실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장애·포용·탄소중립 도시 여수'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걷기 좋은 도시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연구회 구성', 복지와 탄소중립이 결합된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 성과를 중점 소개했다.
또한 10·19여순버스, 10·19여순평화마라톤 최초 제안 등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민원 해결 중심의 현장 방문, 정책 토론회, 주민 간담회, 예산 확보 및 사업 집행 성과도 상세히 수록됐다.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은 "지방자치법이 통과되면서 기초의원도 후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후원회 제도가 생겼다"며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의정보고서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보고서 제작이나 배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기초의원도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지역민들에게 의정 활동을 보고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은 스스로 발품을 팔아가며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