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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도 못한 '조 1위' 신화…베트남 축구 새 역사 쓰는 '김상식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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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도 못한 '조 1위' 신화…베트남 축구 새 역사 쓰는 '김상식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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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베트남 감독. 연합뉴스김상식 베트남 감독. 연합뉴스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었다.

    앞서 요르단과 키르기스스탄을 연파한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지난 2013년 창설된 이 대회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부임 6개월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어 AFF U-23 챔피언십 우승과 12월 동남아시안게임(SEA) 금메달까지 휩쓸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으로,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김상식 감독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용병술로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상상도 못 한 결과다. 선수들이 헌신하며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예상 못 했던 3전 전승을 기록한 것처럼 8강에서도 기적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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