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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 '반등'…20대 자리는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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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 '반등'…20대 자리는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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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발표
    중앙정부 줄었지만 지방정부가 증가세 주도
    연령대별 희비 극명하게 갈려 30대, 50대, 60세 이상 일자리 증가
    29세 이하 청년층 일자리는 2만 9천 개나 급감…전년보다 감소폭 키워

    연합뉴스연합뉴스
    2023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던 공공부문 일자리가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방정부의 채용 확대와 30대 및 50대 취업자 유입이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공기업 일자리와 20대 청년층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해 부문별·연령별 양극화 양상은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총 287만 5천 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천 개(0.1%) 증가한 수치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감소(-5천 개)했던 2023년의 하락 폭을 만회하며 일단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0%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역별로는 일반정부 일자리가 성장을 견인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 3천 개로 전년보다 4천 개(0.2%) 늘어났다.

    일반정부 일자리를 뜯어보면, 특히 지방정부 일자리가 8천 개 증가하며 전체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중앙정부 일자리는 5천 개 감소했으며, 공기업 일자리 또한 41만 2천 개로 전년 대비 3천 개(-0.6%) 줄어들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공기업 중에서는 비금융공기업의 감소 폭이 3천 개로 가장 컸다.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는 지속일자리와 신규일자리가 동시에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자리를 지킨 지속일자리는 1만 4천 개 증가했고,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마련된 신규일자리도 2천 개 늘었다.

    반면 근로자가 교체된 대체일자리는 1만 4천 개 감소했다. 평균 근속기간은 11.5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늘어나 공공부문 특유의 고용 안정성이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30대(+1만 9천 개)와 50대(+1만 4천 개), 60세 이상(+7천 개)에서는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29세 이하 청년층 일자리는 2만 9천 개나 급감했다. 이는 전년(-2만 4천 개)보다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정부 기관의 신규 채용 축소와 인구 감소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40대 일자리 역시 9천 개 줄어들며 약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제공국가데이터처 제공성별로는 여성이 1만 3천 개 증가하며 약진한 반면, 남성은 1만 2천 개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특히 정부기관 내 비공무원 일자리에서는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에서 1천 개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정보통신업에서는 4천 개가 줄어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부기관 내 공무원 일자리는 147만 1천 개로 전년 대비 2천 개 늘어났지만, 비공무원 일자리는 71만 5천 개로 2천 개 감소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10년 이상 근속자가 절반 이상(56.9%)을 차지해 평균 근속기간이 14.6년에 달했으나, 비공무원은 3년 미만 근속자가 43.0%로 나타나 고용 형태에 따른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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