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주사 이모 스캔들 - 그들은 어떻게 주사기를 쥐었나' 캡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인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의혹을 중심으로 드러난 이른바 '주사 이모'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주사 이모' 이모씨의 남편 A씨는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라고 주장했다.
24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주사 이모 스캔들 - 그들은 어떻게 주사기를 쥐었나' 편을 방송, 박나래, 키 등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주사 이모를 주제로 다뤘다.
박나래가 '꽈추형'이라고 불리는 의사 홍성우에게, '주사 이모' 이모씨를 '의사'로 소개했다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홍성우는 "(박나래가) '나랑 친한 의사가 있다. 미팅 한 번만 할 수 있나'라고 해서 보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씨의 남편 A씨는 "기범(샤이니 키 본명)이든 나래든 (이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한 건 정말 X구라"라며 본인 집안이 정치를 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장과 친분이 있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을 병원에서 만난 게 아니고, 그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도 아니기에 "배신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인 'CRPS'를 앓고 있어 이씨가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밝혔다. 이씨는 왼손잡이인데 왼손이 강직돼 있어 그 손으로 주사를 놓을 수 없다는 A씨는 오히려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라며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회사)에 관리하는 주사 이모가 없을 것 같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주사 이모' 이씨를 2023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의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박나래가 복도에서 약을 펼쳐놓고 링거를 맞아 촬영 일정이 지연됐고, 제작진과 이씨 사이에서 실랑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금이라도 약 처방, 주사 맞기 등을 하지 말자고 권했으나 박나래는 입국할 때도 이씨를 만나 링거를 맞겠다고 했다는 게 매니저 설명이다. A씨는 박나래가 차로 이동할 때도 차 안에서 링거를 놨고, 세트장, 대기실 등에서도 여러 액상을 섞은 주사를 5~6개씩 맞았다고 전했다.
매니저의 발언을 토대로 박나래가 이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한 약품 목록을 살펴본 결과, 의료 전문가는 '향정신성 의약품'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식욕 억제제로 분류되는 이런 약품은 처방 없이 구할 수 없고, 마약류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만 유통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