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찬반 여부를 묻기 위한 내부 토론에 조만간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 뿐 아니라 민주당도 당내 의견 수렴 절차, 합당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절차는 17개 시도당과 각급 단위별 토론, 권리당원 투표,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당 중앙위원회 의결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만약 합당이 성사된다면 지방선거 전인 2월 말에서 3월 초로 예상된다.
조 사무총장은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해야 하는 모순된 상황을 조율해야 지방선거 때 힘을 모을 수 있다"며 "늦어도 두 달 이내엔 (합당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청래 대표의 발표 후 불거진 당내 소통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정 대표는 사안의 성격상 기밀성, 보안성 등이 있기 때문에 내부와 충분히 공유하지 못한 부분을 송구하다고 이미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당 시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유지할 것이냐'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당명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유지돼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흡수통합이 아닌 조국혁신당의 별도 지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아갈 것인지가 핵심 이슈고, 지분을 나누거나 이런 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