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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스타 돌풍 잠재웠다' 2전 3기 만에 생애 첫 우승, 임경진의 5년 대기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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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미녀 스타 돌풍 잠재웠다' 2전 3기 만에 생애 첫 우승, 임경진의 5년 대기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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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전 3기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임경진. PBA 2전 3기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임경진. PBA 
    프로당구(PBA) 여자부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이 2전 3기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차세대 미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의 거센 돌풍을 잠재웠다.

    임경진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6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정수빈을 눌렀다. 1박 2일로 진행된 7세트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2020-21시즌 데뷔 후 5시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경진은 지금까지 준우승만 2회 경험한 끝에 첫 정상 등극을 이뤄냈다.

    임경진은 8강전에서 여자부 역대 및 올 시즌 랭킹 2위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으며 고비를 넘겼다. 4강전에서도 강호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 세트 끝에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정수빈이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2022-23시즌 3차 투어에서 데뷔한 정수빈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남녀부 최다 17회 우승에 빛나는 '당구 여제' 김가영을 3-0으로 완파했다. 4강에서도 2023-24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누르며 생애 첫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임경진의 관록이 더 강했다. 임경진은 1세트에서 하이 런 5점을 몰아치며 11-10(11이닝) 역전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도 9점을 먼저 내줬지만 뒤집기로 11-9(14이닝)로 달아났다.

    생애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정수빈. PBA 생애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정수빈. PBA 

    정수빈의 반격도 거셌다. 3세트를 11이닝 만에 11-10으로 만회한 뒤 4세트 4점 연속 득점으로 11-7(12이닝)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임경진을 향해 웃었다. 5세트에서 임경진은 9이닝째 행운의 키스가 따른 옆돌리기에 이어 과감한 3뱅크 샷으로 세트 포인트를 맞은 뒤 10이닝째 엄청난 회전력의 비껴치기로 앞서갔다. 벼랑에 몰린 정수빈도 6세트 4점을 올리며 11-5(11이닝)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몰고 갔다.

    임경진은 흔들리지 않고 7세트 1이닝부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4-4로 맞선 5, 6이닝째 쉽지 않은 뒤돌리기로 2점 차 리드를 만든 임경진은 8이닝째 반대편 왼손으로 1뱅크 넣어치기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옆돌리기 대회전으로 마침내 첫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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