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구본호 기자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10대 남성이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5일 살인미수 혐의로 A(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12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B양과 B양의 모친,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집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아파트 인근에서 체포했다.
피해자들은 목과 팔, 손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양의 모친은 현재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전날 B양이 함께 다니던 운동학원에서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자신의 자택에서 흉기를 미리 구비한 뒤 피해자의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는 6일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