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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2곳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산림 58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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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 2곳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산림 58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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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 속 잔불 정리 총력…야간 비행 가능한 헬기 3대 대기
    인명·주요 시설 피해는 없어…추가 발화 가능성 예의주시
    발화 원인 조사 착수…송전탑 원인 가능성 두고 확인 중

       소방관들이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소방관들이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7일 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58ha 이상의 산림을 태우고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에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산불 발생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당국은 야간에도 뜰 수 있는 헬기 3대를 준비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청과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 오후 6시를 기해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9시 44분쯤 산불 신고가 처음 접수된 지 20시간 만이다.
       
    지난 7일 오후 9시 31분쯤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도 12시간 만인 8일 오전 9시 52분쯤 주불을 모두 껐다.  
       
    이번 산불로 문무대왕면에서는 54ha, 양남면은 4.3ha의 산림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아래로 송전탑이 보인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아래로 송전탑이 보인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산림당국은 해가 저물자 투입했던 45대의 헬기를 철수시켰다.
       
    하지만 산불 발생지역에 강한 바람이 이어짐에 따라 산불진화인력 400여명과 산불 진화차 등 장비 56대, 야간에도 날 수 있는 헬기 3대를 투입해 잔불정리와 추가 발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산불의 정확한 발화 원인 파악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남면 산불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고, 문무대왕면 산불은 송전탑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송전탑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송전탑에서 '퍽' 소리가 난 뒤 불이 시작됐다"고 관계기관에 진술한 것이다. 다만 한전 측은 "송전탑이 발생 원인이라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른 상황인 만큼 잔불 정리와 추가 발화를 막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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