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눈물 쏟은 컬링 김선영-정영석 "우리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 0
  • 0
  • 폰트사이즈

스포츠일반

    눈물 쏟은 컬링 김선영-정영석 "우리에게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 0
    • 폰트사이즈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연합뉴스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김선영(강릉시청)은 '팀 킴'의 멤버로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하지만 '팀 킴'이 출전권을 놓치면서 믹스더블로 올림픽에 도전했다. 파트너 정영석(강원도청)과 함께 올림픽 출전을 꿈꿨지만, 지도자도 없이 훈련을 해야 했다. 어렵게 지도자를 구했고, 지난해 12월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를 거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어렵게 출전한 올림픽. 아쉬움이 가득했다. 초반 5연패를 당하면서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반전을 꿈꿨지만, 최종 성적은 3승6패였다. 4강 토너먼트 진출은 무산됐다.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와 최종전 후 김선영은 눈물을 쏟았다.

    '팀 킴'의 멤버 김영미가 직접 중계방송 인터뷰에 나서자 "처음부터 울면 안 되는데…"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선영은 "개인적으로는 선수, 코치 역할을 다 해야 했다. 그걸 이겨내고 잘해내야 하기에 몇개월 동안 스스로를 밀어붙이면서 힘들게 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첫 올림픽을 마친 정영석은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이 꿈만 같다. 항상 대회가 끝나면 아쉬움이 남았는데, 내 컬링 인생 최선의 경기를 했기에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서 "올림픽을 어렸을 때부터 꿈꿨다.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달랐다. 제2장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음 올림픽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석 역시 김선영, 그리고 자신을 다독였다. 정영석은 "나는 2~4번 샷에서 하고 싶었던 샷을 원 없이 도전했다. 선영 누나는 5번 샷에서 원치 않는 샷을 해야 할 때가 많았다. 죄송하고 미안하다"면서 "우리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쉬움만큼이나 후련함도 있다.

    김선영은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련함도 있다"고 말했고, 정영석도 "후련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도전 정신이 생기면서 한국에 가면 바로 열심히 훈련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