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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박경구 향년 38세로 별세…장범준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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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작곡가" 박경구 향년 38세로 별세…장범준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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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 박경구. 박경구 인스타그램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 박경구. 박경구 인스타그램
    밴드 얼지니티의 리더이자 가수 장범준의 정규 1집 전 곡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박경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지난 7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경구형 사촌 동생 박성현입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지만 가족들을 대신해 부고를 전합니다. 형의 마지막 가는 길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빈소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장례식장으로,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입관 후 9일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버스커 버스커 멤버이자 현재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범준과 음악적 동지 관계로 알려져 있다. 장범준의 버스킹 원년 멤버로 꼽힌다.

    2014년 8월 나온 장범준의 첫 번째 정규앨범 '장범준 1집'의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를 비롯해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사말어사) '주홍빛 거리'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무서운 짝사랑' '낙엽 엔딩'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내마그) '사랑에 어떤 말로도'(사말로도)까지 전 곡 작곡에 참여했다.

    장범준은 팬 카페에 올린 1집 발매 기념 소감을 통해서도 고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범준은 고인을 "노래를 하는 게 아니라 시를 읊는다는 천재 작곡가 경구"라고 표현했다.

    또한 고인은 '장범준 2집' 수록곡 '홍대와 건대 사이' 작곡을 맡았고, 지난해 3월 발표한 '장범준 4집(찌질의 역사)'에서 '누나'의 작사·작곡, '반짝반짝' '소년'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Remastered ver.) '잠이 오질 않네요'(Acoustic ver.)의 작사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본인이 속한 얼지니티로는 세 장의 미니앨범과 싱글 두 장을 발매해, '화장하지마요' '누나' '눈 웃음 치는 여자' 등 다양한 곡을 냈다. 장범준 4집 수록곡 '누나'는 얼지니티가 2016년 먼저 발매한 곡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고인의 인스타그램에는 "박경구의 건강을 기원하며"라는 글이 쓰인 장범준 소공연 라이브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판넬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고인 역시 "박경구씨 건강 기원!"이라고 쓴 바 있다.

    장범준 4집 발매를 앞둔 지난해 3월에도 장범준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마지막으로 경구의 건강을 기원하며"라고 밝혔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장범준도 9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박경구 베스트 라이브 클립'(홍대와 건대 사이,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어려운 여자) 영상을 게시해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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