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베식타시 이적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오현규. 베식타시 X 캡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튀르키예 베식타시 이적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힐 패스 도움까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16일(한국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쉬페르리가' 바샥셰히르와 22라운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지난 5일 오현규는 1400만 유로(약 241억 원)에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했다. 2029년 6월까지 3년 6개월 계약한 오현규는 지난 9일 베식타시 데뷔전인 알라니아스포르와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더니 오현규는 2번째 경기에서는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올렸다. 2경기 만에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적응을 120% 마쳤다.
오현규는 이날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0-1로 뒤진 전반 43분 오현규는 동점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진 틈을 놓치지 않고 볼을 뺏어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선 기회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역전을 이끌었다. 14분 오현규는 수비수를 등지고 절묘한 발 뒤꿈치 패스를 했고, 오르쿤 퀴크취가 쇄도하면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2-1로 앞선 후반 41분 스타파 헤키모을루와 교체됐다. 이후 베식타스는 2분 뒤 베르투 이을드룸의 헤더 동점 골을 내줘 승리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오현규와 교체 투입된 헤키모을루가 힘을 냈다. 후반 52분 극적인 결승 골을 뽑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승점 3을 보탠 베식타시는 승점 40(11승 7무 4패)으로 18개 팀 중 5위를 달렸다. 바샥셰히르는 6위(승점 33)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