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호텔 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프리미엄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1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투자한 관광단지 조성 시행사 YK디벨롭먼트는 지난해 연말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호텔 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랜드마크급 디자인이 적용된 5성급 JW 메리어트 호텔이 여수 경도에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은 지상 29층, 300여 객실 규모로 설계되며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인허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상반기 중 인허가를 거쳐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사 측은 기존에 추진했다가 취소한 레지던스 사업의 대체 시설 구상에도 착수했다. 앞서 2022년 6월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에 27층, 12동, 1천121실 규모 레지던스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자진 취소를 요청했다. 연말까지 대체 시설에 대한 사업성 분석 용역을 마치고 후속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이 주도하는 YK디벨롭먼트는 경도 2.15㎢(약 65만 평) 부지에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종합 공정률은 4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도의 경관을 아우르는 스포츠·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5성급 호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경도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