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사진 오른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유 회장 SNS 사진 캡처"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과 전 세계 선수들을 위해서 열심히 앞장서서 활동하겠습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40)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이어 "IOC에서 선수위원으로서 프로세스와 행정을 배우고 선수들을 위해 앞장서서 다가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승리 요인에 대해 "선수들을 많이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윤종은 이탈리아 입성 당시 "신발 세 켤레를 챙겨 가서 다 닳을 때까지 움직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당선 소감에 대해서는 "특히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아낌없이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당선 발표 직후 현장에서도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동계 종목 선수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고 전제한 후 "이제 모든 선수에게로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운동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윤종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34년 유타 동계올림픽까지 8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과 관련해 SNS에 등록한 게시물 중 일부. 이 대통령 SNS 게시물 캡처 원윤종의 IOC 선수위원 당선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하인사를 건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역시 IOC 선수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며 세계 스포츠 발전과 선수 보호를 위한 국제 논의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그의 당선에 대해 "한국 스포츠 외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유승민 회장은 SNS에 "8년간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며 "대한체육회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 스포츠 외교도 금메달!"이란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국은 김재열 IOC 집행위원까지 더해 총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