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제공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삼성 구단은 28일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결별 소식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는 "매닝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정상 투구를 펼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매닝은 앞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쪽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차례 정밀 검진을 했다. 인대 손상을 포함한 부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동일한 소견이 나왔다.
해당 관계자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구단은 작년 12월 매닝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 7천만 원) 조건에 사인했다. 그러면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2km로 구위가 우수하고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다"며 "최근 몇 년간 KBO와 일본구단들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투수"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은 최근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팔꿈치 통증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