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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중동 데이터센터, 이란 공격받아…금융권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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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아마존 중동 데이터센터, 이란 공격받아…금융권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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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레이트 2곳, 바레인 1곳 피해
    복구와 안정화에 장시간 소요
    현대전에서 데이터센터·전력공급시설도 타격 목표

    연합뉴스연합뉴스
    빅테크기업 아마존이 중동국가 바레인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기능 일부가 상실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2일 (현지시간)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동 지역에서 운용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중 3곳이 드론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개 시설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바레인에서는 시설들 중 한 곳에 근접한 드론 공격으로 인프라에 손상이 발생했다. 이들 시설을 이용했던 금융기관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작전으로 인해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 데이터센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AWS는 "이번 공격으로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고 인프라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일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추가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물리적 피해의 특성을 고려할 때 복구 작업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불름버그는 AWS의 이번 피해는 중동 전역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미-이란 전쟁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로이터는 미국 빅테크들이 그 동안 아랍에미레이트를 중동지역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지역 허브로 삼아왔는데, 아마존이 이번에 공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빅테크의 확장 속도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짚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9년 말까지 아랍에미레이트에 대한 총투자 규모를 15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1월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과거에는 미국의 걸프 협력국들의 송유관과 정유시설, 유전 등이 반미세력의 표적이었지만, 현재와 미래에는 데이터센터와 이를 지원하는 에너지 인프라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최근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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