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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대규모 결항 때 '긴급수송택시' 5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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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대규모 결항 때 '긴급수송택시' 5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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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 '긴급수송택시봉사단' 모집
    회당 최대 1만200원 지원·출동 의무화

    제주공항의 대규모 결항. 고상현 기자제주공항의 대규모 결항. 고상현 기자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에 대규모 결항이 발생하면 체류객을 제주시내로 신속하게 실어나를 긴급수송택시가 운행된다. 버스 운행이 끝나 공항에 다수의 체류객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제주 전역 폭설과 함께 강풍에 의한 눈보라로 제주국제공항 운영이 한때 중단됐던 지난 2월8일.
     
    새벽부터 내린 눈과 강풍에 의한 눈보라로 항공기 운항 개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출발과 도착 항공편 167편이 결항하고, 5편이 회항했다. 
     
    1만1천명 이상이 비행기를 타지 못해 발이 묶이면서 제주도는 심야 체류객에 대비해 '제주국제공항 체객 지원 주의 단계 경보'를 발효했다.
     
    다만 임시편 27편이 증편돼 결항편 승객들을 상당수 수송하면서 공항 심야 체류객은 수십명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도는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고 택시 운행을 독려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악화된 도로 사정으로 교통 수요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도가 기상 악화때 제주공항 체류객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긴급수송택시봉사단(가칭)'을 출범한다.
     
    봉사단은 제주지방항공청이 공항 비상대응 '주의' 단계 이상을 발령하고, 밤 9시를 넘긴 시점부터다. '주의' 단계는 공항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발생하거나 결항 예약인원이 3000명 이상인 경우다.
     
    제주도는 오픈채팅방과 문자메시지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봉사단에 출동을 요청하며, 봉사단원은 1시간 이내에 공항 택시승강장에 도착해야 한다.
     
    봉사단원은 1회 운행당 8000원, 심야(오후 9시 이후) 운행 지원금 2200원을 더해 회당 최대 1만200원을 받을 수 있다.
     
    봉사단 택시 500대가 공항에 투입되면 1회 출동으로 최대 2천명 가량을 수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무 규정도 있다. 출동 요청 시 최소 1회 이상 제주공항에 도착해야 하며, 연속 3회 미이행 시 봉사단에서 제외된다. 겨울철 스노타이어·체인 등 월동장비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개인․일반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봉사단원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4월1일부터 2029년 3월31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

    제주지역 폭설. 제주경찰청 제공제주지역 폭설.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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