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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한국계 듀오, 홈런 3방 합작…에드먼 기억 벌써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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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쾅쾅' 한국계 듀오, 홈런 3방 합작…에드먼 기억 벌써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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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트컴(왼쪽)과 존스. 연합뉴스위트컴(왼쪽)과 존스. 연합뉴스
    '​한국계 빅리거' 타자들을 향한 불신은 기우에 불과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단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첫 경기부터 ​가치를 증명했다. 두 타자는 홈런 3방을 합작하며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경기 승리를 만들어 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11-4, 7점 차 대승으로 끝냈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한국 타선에서는 4개의 아치가 나왔다. 문보경이 1회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위트컴은 3회 솔로포·5회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존스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막는 1점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홈런 세리머니 중인 존스. 연합뉴스홈런 세리머니 중인 존스. 연합뉴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위트컴과 존스에게는 부정적 시선이 존재했다. 특히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와 평가전 이후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위트컴은 3타수 무안타, 존스는 3타수 1안타에 그쳤기 때문이다.

    두 선수를 2번과 4번에 배치한 뒤, 이들 앞뒤로 김도영·이정후·문보경을 넣어 강한 타선을 꾸렸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만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타순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3년 전 토미 현수 에드먼이 소환되기도 했다. 에드먼은 2023년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최초 '한국계' 선수로 발탁돼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타격에서는 실망스러웠다.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11타수 2안타 타율 0.181에 머물렀다. 1번 타자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9번 타자까지 내려갔다. 탈락이 확정된 후 치른 마지막 경기 중국전에는 벤치를 달궜다.

    홈런 친 후 기뻐하는 위트컴. 연합뉴스홈런 친 후 기뻐하는 위트컴. 연합뉴스
    다행히 위트컴과 존스는 실전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존스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3번 타자 겸 3루수 위트컴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작성했다.

    특히 5회말 위트컴의 두 번째 홈런이 중요했다. 한국은 6-0으로 앞선 5회초 정우주가 상대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쫓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위트컴은 곧장 2점 홈런으로 체코의 추격 분위기를 산산조각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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