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스피가 4% 넘게 급등하며 5900을 돌파한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2시 34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고,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5767.1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4% 넘게 끌어올렸다.
특히 코스피는 매수 사이드카 작동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5900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5900을 기록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인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투톱이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오른 20만 7천원을 오르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는 8% 상승한 104만 8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의 통행이 허용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동맹을 재확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4대 개혁 방안을 논의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상승해 116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85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