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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여수시지부 "CJ대한통운, 여수상암터미널 산업 재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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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CJ대한통운, 여수상암터미널 산업 재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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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여수시지부가 택배터미널 확장 이전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제공민주노총 여수시지부가 택배터미널 확장 이전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제공
    민주노총 전남 여수시지부가 최근 발생한 택배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했다.
     
    19일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CJ택배 여수상암터미널에서 택배배송노동자가 지게차 롤테이너 작업(보조운반장비를 이용해 중량물을 이동·적재하는 작업)을 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터미널의 비좁은 환경이 사고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CJ택배 여수상암터미널은 150여 명의 택배노동자가 사용하는 시설임에도 접안가능구역이 57대에 불과해 노동자들이 매일 2~3회 순환배송을 하는 등 매우 번잡하다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또한 2021년 7월에는 불법으로 증축한 구간이 붕괴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CJ여수상암터미널은 CJ대한통운 소유로, 산업안전을 포함한 모든 의무는 CJ대한통운이 져야 하지만 책임소재를 따지려 들며 재해노동자와 가족을 우롱하고 있다"며 "개인사업자인 택배노동자들은 CJ대한통운의 지역대리점과 계약하는 특수고용노동자이지만, CJ대한통운의 사용자성이 인정된다는 중앙노동위원회,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이 연달아 이어졌던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금 당장 CJ여수상암터미널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도 높은 수사와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CJ대한통운 측은 CJ여수상암터미널의 경우 확정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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