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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AI 특화 시범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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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강릉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AI 특화 시범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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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오는 26일 사업 현장서 기공식 개최
    상반기 중 글로벌 빅테크 기업 실사
    "AI 기반 혁신도시 구축에 힘쓸 것"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전영래 기자19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남부권 일원에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조성과 함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은 풍부한 전력과 산업 입지 여건을 고려했을때 그동안 여러 차례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았고, 다수의 사업 제안을 검토한 바 있다"며 "최근에 데이터센터 조성 역량과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를 만나 남부권 일원에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투자 주체는 ㈜강릉디씨피이에프로 남부권 일원에 총 1기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3조 8천억 원 규모로, 빅테크 기업 등 데이터센터 실수요자의 내부설비까지 고려하면 총 69조 8천억 원까지 확대된다.

    총 5단계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1차로 강동면 안인진리에 시설 건축비만 1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만 5880평으로 지상4층·지하3층 건물 2개 동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1단계 조감도. 강릉시 제공데이터센터 1단계 조감도. 강릉시 제공
    지난 2025년 5월부터 추진된 사업은 올해 1월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마치고 현재 한전의 전력사용승인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PF 구성을 완료하고,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조기 준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해 오는 26일 사업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공사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시는 1단계인 안인 AI 데이터센터 추진과 함께 2차에서 5차 AI 데이터센터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차는 60메가와트, 3차 80메가와트, 4차와 5차는 총 800메가와트 규모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단계에서 5단계까지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기가와트급의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가 강릉에 조성돼 이에 따른 세수 확대 및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매년 1천억~2천억 원 규모의 자주재원을 확보할 경우 재정자립도가 현재 16.7%에서 최대 3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집적으로 첨단산업중심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기업유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전기·통신·설비·유지관리 등 관련 산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경우 산학연 협력 기반의 고급 일자리 약 1천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AI 특화 시범도시 개념도. 강릉시 제공AI 특화 시범도시 개념도. 강릉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 도전한다.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은 교통, 안전 등 분야에서 AI를 실증하고, 도시 전체를 AI 기반으로 혁신하는 국가 전략사으로 대전·충북·충남권과 강원권 두 권역을 대상으로 각각 1개소를 선정한다.

    사업 추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고, 공모에 선정되면 기본구상 예산으로 국비 20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유치하고 준비하면서 쌓아 올린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과 자율주행 실증과 스마트 교통시스템 운영의 기반․노하우를 장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약 2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로 미래도시 혁신 인프라를 조성해 자율주행과 시민 안전, 스마트 행정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이자, 그동안 추진한 모든 전략과 정책이 결실을 맺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이 되는 매우 중대한 해"라며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그리고 AI 기반 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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