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전시한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국립광주과학관은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 기간 중 총 3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 내 환경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 및 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과학문화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에는 △㈜무진기연 △㈜그린이엔에스 △하나은행 △도경건설㈜ △㈜커피볶는집 △광주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해 평소 과학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 계층이 수준 높은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러한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기후 위기 공감대를 넓히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로써 평가받고 있다.
전시의 성공 요인으로는 과학적 사실을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낸 고품격 콘텐츠와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꼽힌다. 장한나(뉴락), 논휴먼 난센스(핑크치킨), 이재혁(종이 공예), 김동원(정크아트) 등 국내외 작가들의 독창적인 협력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정서적 공감과 성찰을 선사했다.
또한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센터의 박제 표본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전문 자료와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의 정책 자료가 더해져 전시의 객관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제로써 작용했다.
특히 기후 위기, 탄소중립 등 국가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를 '증강현실(AR) 스탬프 미션 투어', '도전! 탐구활동지 미션' 등으로 구현한 기획은 학부모와 청소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국립과학관협의회에 참석한 전국 과학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해 전시 기획 의도와 연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며 대외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박은미 선임연구원은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이 기후 위기 해결의 주체로서 스스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실천과 시민들의 성숙한 관람 문화가 더해져 전시의 진정성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하는 고품격 전시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