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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안장비 인증체계 마련" 경찰청-KCL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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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치안장비 인증체계 마련" 경찰청-KCL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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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제공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손을 잡고 국내 치안분야 제품의 성능 검증 기준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KCL과 치안분야 제품 '성능시험 평가센터 설립' 및 '표준 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내 치안 산업 시장 규모는 연 39조원에 이르지만 관련 기술에 대한 별도의 인증 체계는 공백이다. 경찰청은 "국내 치안 분야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더라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법안에는 치안 기술 개발과 장비 첨단화,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경찰청과 KCL 양 기관은 우선 주요 장비와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평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방사청(국방기술품질원)이나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유사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법 제정 이후 표준 및 인증제도가 신속히 도입되도록 관련 인증 체계를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치안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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