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전북교육감 이남호 예비후보 "총체적 위기…검증된 선장 필요"

  • 0
  • 0
  • 폰트사이즈

전북

    전북교육감 이남호 예비후보 "총체적 위기…검증된 선장 필요"

    • 0
    • 폰트사이즈

    "과거 12년 불균형 탓 기초학력 붕괴 비판"
    "총장 역량 살려 상산고급 명품학교 10곳 설립"
    "전주생명과학고 혁신도시 이전해 진로 연계"
    "교육지원청이 현장체험학습 총괄 책임져야"
    "선생님 자긍심 살리는 문화 전개 운동 추진"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남호 예비후보가 현재 전북 교육을 총체적 위기로 진단하며, "교실만 아는 리더가 아닌 위기를 극복할 검증된 선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3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과거 12년의 교육감 시절 동안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해 교권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간 진단 과정이 없어 기초학력 붕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등 전체적인 균형감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최근 3년은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했으나 완전히 뿌리내리기 전 공백 상황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교수 출신이라는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에는 "단순한 교수가 아니라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 경영자의 경력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요 핵심 공약으로는 권역별 상산고 수준의 거점고 10개 설립을 내세웠다. "매년 8천 명에서 9천 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 속에서, 자녀 교육 열의가 높은 도민들을 위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려면 우수한 교육 여건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공약이 평등 교육 원칙을 훼손한다는 우려를 두고는 "모두를 엘리트로 만드는 상향 평준화를 의미한다"며 "상산고 단 한 곳만 존재해 발생하는 심각한 서열화 문제를 오히려 해소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전북교육감 이남호 예비후보가 3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했다. 전북CBS전북교육감 이남호 예비후보가 3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했다. 전북CBS
    이와 함께 전주생명과학고를 국가농생명 기관이 집적된 전북 혁신도시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관련 기관과 농수산대학이 모여 있는 인접 지역으로 학교를 옮겨 연구 시설을 공유하면, 지역 전략산업과 맞물려 대한민국 생명과학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다는 구상이다.

    AI 교육 대전환 시기를 맞아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이 후보는 "AI를 단지 잘 활용하는 것을 넘어 지휘할 줄 아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질문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력 신장 정책 역시 정답 맞추기나 줄 세우기식 서열화가 아닌, 학생 개인의 진단과 보정을 목표로 삼아 생각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현장 체험학습 인솔 교사의 법적 책임 문제를 두고 그는 "교사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을 타파하겠다"며 "그 대안으로 현장 체험학습과 돌봄 업무 등을 교육지원청이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 조율을 묻는 질문에 "선생님의 자긍심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교사의 자긍심이 없는 학생 인권은 무의미하다"며 "이를 위해 매뉴얼이나 법적 제재로 접근하기보다 학부모,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문화 전개 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