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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밀집한 산간 지역, 산불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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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보일러 밀집한 산간 지역, 산불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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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만 9천여 가구 분석…경북·충남·전남 집중 분포

    국립산림과학원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농산촌 산간 지역에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면서 산불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6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산림 인접 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2만 9천399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경북·경남·전남·충북·충남·강원 등 산간 지역에 밀집 분포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림에서 연료 수급이 쉬운 지역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군별 밀집도는 전남 광양이 1.63가구/㎢로 가장 높았고 충남 청양 1.18가구/㎢, 전남 곡성 0.99가구/㎢, 경북 김천 0.95가구/㎢, 경북 구미 0.9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불씨 관리 부주의나 연통 과열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난방 설비로, 최근 10년간 화목보일러·아궁이 등 연소 부주의에 따른 산불은 180건에 달하며 전체 산불의 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7%가 12월부터 3월 난방 철에 몰렸고 경북·강원·경기에서 전체의 69%가 발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반영해 화목보일러 밀집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홍보와 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지자체 합동 현장 점검 대상 선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수정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화목보일러는 인위적 산불 발화 요인 중 하나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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