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6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 대도약 1호 공약인 '전남광주 햇빛바람 특별시'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박은영·문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독자 제공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전남·광주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햇빛바람 특별시' 구상을 내놓으며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용혜인 대표는 6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대도약 1호 공약인 '전남광주 햇빛바람 특별시'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박은영·문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이번 공약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혜인 대표는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를 겪었던 호남의 미래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주민 복리와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확대와 공공투자다.용 대표는 주민주도 재생에너지 협동조합과 해상풍력 이익공유 구조를 통해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직접 배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통합지원금 20조원 가운데 4조원을 공공투자로 투입해 전남광주특별시가 발전량의 최소 1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용혜인 대표는 "전남광주특별시가 '햇빛바람 시민주식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망 현대화 방안도 포함됐다. 송전망 지중화와 에너지저장장치, 가상발전소 도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도 도입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지에 가까울수록 전기요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빛원자력발전소 축소·폐쇄 공약도 내놨다. 용혜인 대표는 "현재 발전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경우 연간 수조원의 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기존 원전 계통망을 재생에너지 인프라로 활용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 대표는 이날 영광을 찾아 어민회와 핵발전 반대 단체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순천에서 동부권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공약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