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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불발시, 7일 밤 12시까지 교량·발전소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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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합의 불발시, 7일 밤 12시까지 교량·발전소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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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전역을 하룻밤 안에 없앨 수도 있다"
    美국방 "트럼프 대통령은 장난치지 않아"
    이란, '45일 휴전' 거부…"일시 휴전 안돼"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에 제시한 종전 협상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전역을 하룻밤 안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은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군은 지금 누구도 본 적 없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합의가 불발되면 7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란은 '석기시대'로 되돌아간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새로운 협상 시한으로 오는 7일 오후 8시(미 동부 표준시간)를 제시했는데, 이날 발언은 대규모 군사 작전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며 그때까지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장난을 치지 않는다"며 "이란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거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들이 마련한 '이란전쟁 45일 휴전안'에 대해 "충분치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중재국들이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절충안을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란 관영 IRA 통신은 이날 "이란 정부가 최대 45일까지의 '일시 휴전' 방안을 담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란이 '일시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운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시설에 대한 타격은 전쟁 범죄일 수 있다'는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친 지도부가 핵을 갖는 것이 전쟁 범죄"라며 "이란이 핵을 보유하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을 하루 연장한 배경과 관련해선 "부활절 직후에 협상 마감 시한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하루를 더 준 것"이라며 "그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교량도, 발전소도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말 사이에 있었던 미군 조종사 구조 작전에 대해 세부 사항을 마치 영화처럼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폭격기 4대, 공중급유기 48대, 구조기 13기 등 항공기 155대를 투입했다"며 "현장에서 요원들이 회전날개가 분리돼 있던 헬기들을 10분도 채 되지 않아 완벽하게 재조립한 후 작전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이란제 휴대용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말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어떤 종류의 무기가 전투기를 격추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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