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개교 준비과정에서 기존에 설치돼 있던 독립운동가 흉상이 철거되며 논란이 일었던 충북의 공립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에 항일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조성됐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재고는 7일 교내에서 '단재고 역사공원 준공식 및 독립운동가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단재고 역사공원은 단재고가 있는 청주시 가덕면 출신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예관 신규식, 동오 신홍식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조성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정신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과거의 용기를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4년 9월 도교육청은 단재고 개교를 준비하며 학교가 들어설 옛 가덕중학교에 있던 독립운동가 신홍식 선생의 흉상을 새로운 학교의 교육비전에 부합하지 않고 미관을 해친다며 철거했다.
이후 이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고, 도교육청은 해당 장소에 소공원 형태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하고 흉상을 재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