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표류 어선. 부산해양경찰서 제공부산 앞바다를 표류하던 소형어선에서 50대 선장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사하구 북형제도 동쪽 2km 해상에서 승선원 없이 표류 중인 부산 다대 선적 2.99t 연안자망 어선 A호를 주변에 있던 C호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A호 선장인 B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B씨 가족으로부터 접수된 상태였다.
사고 해역 집중 수색
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급파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공대 소속 헬기와 어업관리단 무궁화호,해양재난구조대 소속 민간 선박 4척도 사고 해역 인근을 뒤지고 있다.
실종된 B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혼자 배를 몰고 조업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선체에서 별다른 충돌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선박 조타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사고 어선 다대항 예인…경위 파악 주력
A호는 민간 어선의 도움을 받아 이날 오전 다대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실종자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한편 주변 선박 관계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구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