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제철 강원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동면 세대공감 행정주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노력 없는 성과 주장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진유정 기자박제철 강원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동면 세대공감 행정주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추진 과정을 공개하며 최근 불거진 성과 가로채기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력 없는 성과 주장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아무런 노력없이)현수막 등을 통해 성과를 특정 세력의 치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동면은 장학리와 만천리에 인구의 90%가 집중돼 있지만 행정복지센터가 외곽에 있어 주민들이 3~5km를 이동하며 왕복 1만원의 교통비를 부담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춘천시는 2024년 공공건축기획용역 예산을 이월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박 위원장은 2025년 9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며 동력을 되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5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주민간담회, 2025년 1월과 2026년 3월 국회의원실 방문을 통한 국비 요청, 2026년 2월 건립계획 변경과 지형 측량 등을 거쳐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2026년 3월 열린 제348회 임시회에서 찬성 5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향해 "지난 3년 10개월 동안의 노력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성과 가로채기는 주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춘천시장에게도 공무원 개입 '현수막 게시 요청'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주상 춘천시의원은 "동면 세대공감 행정주민복합문화센터 사업이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닌 주민과 행정, 의회가 함께 만든 결과다"고 반박했다. 권주상 춘천시의원 제공박제철 의원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주상 춘천시의원은 같은날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면 세대공감 행정주민복합문화센터 사업이 특정 개인의 성과가 아닌 주민과 행정, 의회가 함께 만든 결과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로 다툼과 정치 공방을 중단해야 한다며 "주민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닌 협력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