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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남학생도 맞으세요"…5월부터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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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자궁경부암 백신, 남학생도 맞으세요"…5월부터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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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기존 여학생 중심에서 남학생으로 대상 확대
    생식기 사마귀 89%·항문 상피 내 종양 78% 예방 효과

    질병청 제공질병청 제공
    다음 달부터 12세 남성 청소년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오는 5월 6일부터 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하던 HPV 무료접종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된다. 남성에서도 생식기 사마귀 89%, 외부 생식기 병변 91%, 항문 상피 내 종양 78%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올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내년에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정부는 매년 지원 대상을 한 살씩 늘려 17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향후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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