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고영호 기자정의당 전남도당이 "세월호 참사 12주기에 기억은 더 강한 약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기억의 힘을 믿고,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건너온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0일,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7시간 문건'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는데 기억하고 묻고 요구해 온 유가족과 시민들의 외침으로 이제야 진실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과거를 위한 일이 아닌,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과 함께,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약속이 우리 앞에 남아 있는데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인 생명안전기본법을 지금 당장 통과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선체 보전과 기억공간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추모와 기억의 공간이자 안전교육의 공간으로 하루빨리 자리잡기를 희망하면서 정의당은 국가가 지켜야 할 생명과 안전의 책임을 끝까지 묻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하고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