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어느 유치원 교사의 한탄
연합뉴스[앵커] 최근에 또 이수지씨가 유치원 교사 연기를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잖아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개그우먼 이수지씨가 학부모들로부터 시달리는 유치원 교사를 연기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냈죠. 그만큼 유치원 교사의 고충은 이제 사람들에게도 익숙한데요. 오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치원 교사의 고충이 또 올라와 화제입니다. 유치원 교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요 "우리 유치원에 엄청난 진상 학부모가 있다"라며 "하루에 많으면 전화가 5~6통씩 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화 내용도 참 다양한데요. "아이 잘 있냐"라는 확인 전화부터 "자기 아이가 너무 귀엽지 않느냐", "남편과 자신이 잘 어울리느냐"라는 식의 황당한 질문까지 한다고 합니다. 또 아이의 내복을 벗겨 달라, 겉옷을 벗기고 내복만 입혀 달라는 등 사소한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작성자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하원 차량 시간 문제로 아이의 어머니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B씨는 하원 차량 세 곳을 번갈아 가며 수시로 바꾸고 있고, 차량 시간표를 매일 전화로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날 B씨는 안내된 하차 시간보다 이른 시각에 미리 나와 기다리다가 "차가 안 온다"라며 유치원에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안내 시간보다 1분 먼저 아이가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고요. 이 밖에도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점심 반찬 메뉴를 묻거나, 특정 반찬을 많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요. 아이가 하원할 때 옷매무새와 모자 각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항의 전화를 하기도 하고 유치원 교사를 험담하기도 한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다른 좋은 학부모들도 많지만 저런 학부모 한 명 때문에 선생님들이 다 퇴사한다"라며 이제는 참지 않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수도 아닙니다. 꼭 한두 명 때문에 정말 힘들다고 많이 토로하곤 하시는데요. 교사들의 고충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엄마의 큰 그림
류영주 기자[앵커] 이거는 무슨 얘기입니까?
[아나운서] 10여 년 전 어머니가 자녀 명의로 사준 주식의 수익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식은 바로 SK하이닉스인데요. 글을 적은 작성자는 "당시 주식을 전혀 몰랐는데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증권사에 가 3천만 원 남짓한 돈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주셨다"라며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하셨는데 아직 미혼이라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매입가는 주당 3만 3554원이었는데요. 현재가는 110만 원을 넘습니다. 작성자가 오린 사진에 보면 수익률 3315%, 수익금만 8억 7000만 원에 육박하는데요. 작성자는 "그때 어머니의 판단이 정말 대단하셨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도 매일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제대로 효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선구안이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인 한편 "10년을 버틴 작성자의 인내심도 대단하다"라며 팔지 않고 기다린 작성자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같은 상황이었다면 중간에 판 사람도 참 많았을 텐데요. 10년이나 갖고 있던 작성자도 정말 대단하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경주 고분에서 미끄럼틀을?
JTBC '사건반장' 캡처[앵커] 고분에서 미끄럼틀을 탔다는 건가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지난 15일 경주 역사유적지구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영상을 보면 5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손과 발을 이용해 가파른 고분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대고 앉아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한차례가 아닌 여러 번 이 행동을 반복했고 고분 잔디가 눈에 띌 정도로 훼손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고분 근처에는 당연히 출입과 훼손을 금지하는 경고문이 설치돼있습니다만 당시 아이 주변에는 아이를 통제할 보호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아이는 주변에 있던 시민의 제지로 고분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앵커] 아이는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보호자가 이를 철저히 제지해야 했는데요.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