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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리콘밸리' 선전 찾은 부산상의…첨단산업 협력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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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실리콘밸리' 선전 찾은 부산상의…첨단산업 협력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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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선전국제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제협력 공식 채널 구축
    유비테크 등 AI·로봇 선도기업 방문해 지역 제조 미래 전략 모색
    첸하이 관리국과 투자 협의…5월 중 부산 방문 등 후속 논의 이어가기로

    부산상공회의소 제공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 경제계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제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행보여서 주목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중국 선전시에 경제 방문단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현민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21일 오후 선전 현지에서 선전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선전국제상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상시 협력 창구를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 △경제·무역 분야 진출 지원 △국제 시장 동향 및 법률 정보 공유 등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방문단의 발걸음은 선전의 혁신 동력인 첨단 산업 현장으로 향했다. 방문 둘째 날인 22일, 이들은 AI 통번역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는 '타임케틀(Timekettle)'과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제조업의 돌파구를 첨단 기술 접목에서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첨단 기술의 사업화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부산 지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어 방문단은 선전 내 대외개방 전초기지인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산업협력구 관리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정책과 제도 혁신 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첸하이 관리국 측이 오는 5월 중 부산상의를 답방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양 지역 간 경제 교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현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해양·물류의 거점 부산과 기술 혁신의 상징 선전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이 지역 기업들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최근 정 상근부회장의 중국 닝보시 명예시민 위촉에 이어 이번 선전 공식 채널 구축까지 성공하며, 대중국 경제 외교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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