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이 22일 문을 열었다.
구미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로봇 기술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증 거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5천만원 등 21억원으로 조성됐다.
제1거점인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이송 로봇 기술 실증 환경이 갖춰졌다. 로봇과 반도체 기업이 협업해 제품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공정 흐름과 로봇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제2거점인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는 반도체 물류 공정의 로봇 기술을 실증한다. 개발 단계의 무인지게차 로봇 기술을 실제 공장에 적용해 물류 상·하차, 운행 중 장애물 자동 회피, 돌발 상황 경로 재설정 등을 검증한다. 반도체 물류 공정의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물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두 거점은 반도체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시연,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제조 기업들이 경북 로봇 기술 수준을 체험하고 로봇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