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높은 이율로 환전을 해주겠다며 속인 후 받은 돈을 환전해주지 않은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사설 환전소 운영자 A(30대)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인근에서 사설 환전소를 운영하며 B씨 등 외국인 유학생 7명에게"이율을 높게 쳐서 환전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후 실제 환전은 해주지 않는 수법으로 7천만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환율이 좋아지는 시기에 환전해 이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유학생들에게 받은 돈을 바로 환전하지 않고 지급을 미루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외에도 A씨에게 피해를 입은 약 20명 유학생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선 사건은 마무리해서 검찰에 넘겼지만 추가로 접수된 사건이 여러 건 있어 하나로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