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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정산 못 받아"vs원헌드레드 "인당 15억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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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보이즈 "정산 못 받아"vs원헌드레드 "인당 15억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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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제공그룹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제공

    '정산'을 두고 다툼 중인 그룹 더보이즈(THE BOYZ)와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가 상반된 입장을 펴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더보이즈가 2025년 3·4분기 정산금이 미지급됐다고 하자, 원헌드레드는 이미 거액의 선급금을 지급했다고 맞섰다.

    멤버 뉴를 뺀 더보이즈 상연·제이콥·영훈·현재·주연·케빈·큐·선우·에릭(이하 '아티스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의 김문희 변호사는 22일 공식입장을 내어 "아티스트 전원은 소속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완료하였다'라는 공식입장이 발표된 시점은 물론 현재까지도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하여 어떠한 금원도 지급받지 못하였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는 가처분 신청 이전부터도 지급 기한을 수차례 연기하고 번복했으나 정상적인 지급이 이루어진 적은 한 번도 없고, 특히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대응 과정에서조차 수차례 지급기일을 특정하며 해당 기일까지 정산금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지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정산금 지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 완료'라는 허위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아티스트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팬 여러분 및 관계자분들께 불필요한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양해를 구한다. 특히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단정적 주장으로 갈등과 피로가 확산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아티스트가 제기한 형사 고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중이며, 아티스트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자료 제출 등 수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저희는 용산경찰서가 4월 20일 자로 해당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하는 결정을 하였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제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아티스트 및 법률대리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반복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아티스트 역시 민·형사상 가능한 조치를 포함하여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전속 관계의 해지 효력에 관한 다툼은 가처분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며, 형사 고소 역시 수사 절차에 따라 법적 판단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허위 사실 및 단정적 표현으로 언론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기보다는, 성실히 법적 절차에 협조하여 신속한 판단과 정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아티스트 측에서도 관련 사안이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어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1인당 15억 원, 총액 165억 원에 달하는 전속계약금을 이미 지급했다"라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 로고. 현동엽 변호사 제공원헌드레드 로고. 현동엽 변호사 제공
    그러면서 "이는 평범한 시민들이 평생 접하기 어려운 거액이며, 회사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아티스트들이 경제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결단을 내렸다. 특히 이번 소송에 참여한 9인의 멤버에게 지급된 금액만 총 135억 원에 달한다"라고 부연했다.

    현 변호사는 "지급한 계약금은 아티스트의 경력과 인지도를 고려할 때 업계 통상적인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단순 계약 체결 유도 목적이었다면 1억~3억 원 선이 적정했으나, 당사는 그 10배가 넘는 금액을 책정했다. 타 소속사 및 업계 전문가들조차 '7억 원을 넘기면 무조건 손실인 미친 가격'이라며 우려를 표했을 정도의 전폭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전속 계약 체결 과정에서 타 업체로부터 20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고 거짓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양해하고 최대한 아티스트 활동을 보호하고자 해당 금액을 제시하여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변호사는 "멤버들이 주장하는 미지급 정산금 합계액은 당사가 이미 선지급한 135억 원 대비 10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미지급 정산금은 일부에 불과하다"라며 "지급한 계약금은 향후 발생할 수익에서 차감되는 선급금이다. 아티스트 측의 주장대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경우, 선급금의 성격상 남은 계약 기간에 비례하는 금액은 당사에 반환되어야 한다"라는 논리를 폈다.

    나아가 "멤버들이 주장하는 미지급액을 제하더라도, 멤버들은 여전히 약 118억 원의 이득을 미리 취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본질은 외면한 채 일부 정산금만을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여론 호도다. 따라서 '받은 게 없다' 혹은 '정산이 안 되었다'라는 멤버들의 SNS 게시물 및 법률대리인의 주장은 여론을 호도하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미정산 사태 원인을 더보이즈 측에 돌리기도 했다. 현 변호사는 "확보된 자금으로 정산금 지급을 즉시 하지 못했던 것은 아티스트 법률대리인 측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로 인해, 이미 지급된 고액의 선급금(전속계약금)을 회수하지 못할 상황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라며 "아티스트와의 신뢰를 지키고자 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으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사실 왜곡과 대표이사에 대한 허위 횡령 고소까지 하여 기업의 정당한 자금 운용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더보이즈 측이 지난달 16일 '전속계약금(선급금)에 대한 반환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 상호 원만하게 합의를 해지하고 더보이즈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는 대전제 하에, 그간 미지급된 정산금은 포기할 의사가 있다'라고 했다는 현 변호사는 "전속계약 유지를 전제로 지금이라도 전속계약금 수령 사실에 대해 인정하는 경우, 확보한 정산금도 바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십억 원의 선급금과 25년 1분기 및 25년 2분기 정산금을 지급받고도 '정산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공격하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아티스트 보호라는 명목하에 참아왔던 모든 진실을 법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다. 당사의 명예와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더보이즈 9인 측은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주요 사유는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 △이로 인한 신뢰 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 등이다. 이때 멤버 중 뉴는 전속계약을 유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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