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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급망 다변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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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급망 다변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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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리스크 점검 대외경제 전문가 간담회

    허장 제2차관 자료사진. 재정경제부 제공.허장 제2차관 자료사진. 재정경제부 제공.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외 리스크를 단순히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에너지와 공급망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장기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에너지 안보와 '탈 의존' 가속화…공급망 다변화 주문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리스크 점검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김종덕 무역안보실장,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동 상황이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평가하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정책 대응에 있어 유연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해외건설 시장 '선제적 지원' 제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공급망 재편 대응책으로는 '전략적 협력'이 강조되었다.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및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쏠린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건설 시장에 대한 역발상 전략도 제시되었다. 손태홍 실장 등 참석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외건설 시장이 위축된 지금, 오히려 정부가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리스크 해소 시점에 나타날 기회요인을 전략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국 경제 기초 체력 견고…제조·기술·문화가 협력의 지렛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그간 구축해온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덕분에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첨단기술 역량, 그리고 K-컬처로 대표되는 문화콘텐츠 등 우리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한다면,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허 차관 "대외 리스크 관리와 중장기 대응 균형 맞출 것"

    허장 차관은 전문가들의 제언을 들은 뒤 "최근 공급망과 통상 등 주요 분야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 리스크 관리라는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체질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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