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연합뉴스윤이나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 12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 JM 이글 LA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이은 2주 연속 톱5 진입이다.
1라운드부터 10위권 내에 자리했던 윤이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 잡아내면서 4타를 더 줄였다. 18언더파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와 격차는 컸지만,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였다.
윤이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 후 LPGA 투어로 향했다.
첫 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은 한 차례가 전부였다. 하지만 적응기를 끝낸 윤이나는 달랐다. 3월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뒤 이번에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공동 4위라는 성적을 냈다.
윤이나는 "긴장은 했지만, 재미있게 라운드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했고,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효주도 7언더파 단독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코르다가 18언더파의 압도적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코르다는 포피스 폰드 대신 마련된 작은 수영장에 뛰어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코르다는 2024년 7승을 거둔 뒤 2025년 우승이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하지만 2026년 개막전 우승 이후 세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거머쥐면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