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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차출이 원인?…'9회가 공포' KBO, 불펜 줄붕괴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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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차출이 원인?…'9회가 공포' KBO, 불펜 줄붕괴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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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찬·김택연은 부상, 김서현은 난조
    정해영, 김원중도 극심한 부진 겪다가 '회복 중'

    한화 이글스 김서현. 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김서현. 한화 이글스 제공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계 명언처럼 최근 프로야구 KBO리그 각 구단 마무리 투수들이 부상·부진으로 줄줄이 무너지면서 경기 막판 결과가 뒤집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8일에는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5경기가 모두 한 점 차 승부로 끝났다. 이 가운데 4경기는 9회에 점수가 나왔다. 3경기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최근 팀별 마무리 투수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도 올 시즌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한 김택연을 지난 25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어깨 염좌 증세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 시즌 3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2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정해영이 7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정해영이 7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27세이브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 역시 시즌 초반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최근 1군에 복귀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도 시즌 초반 제구 난조로 보직에서 물러났다가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 불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77로, 리그 평균자책점(4.33)보다 높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 투수 평균자책점이 4.47, 리그 평균자책점은 4.31이었다. 2024시즌에도 불펜 투수 평균자책점(5.16)과 리그 평균자책점(4.91)의 격차는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투수들, 특히 불펜 투수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WBC에 출전한 유영찬과 김택연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정우주(한화)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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