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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파문에 얼룩진 100주년?' 女 선수 성적 괴롭힘 신고, 세계탁구선수권 공식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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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파문에 얼룩진 100주년?' 女 선수 성적 괴롭힘 신고, 세계탁구선수권 공식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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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파이널스 기간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파이널스 기간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파이널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여자 선수가 경비원들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다.

    ITTF는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여자 선수가 입장 보안 검색 중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받았다고 보고한 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는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존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데 이번에 보고된 사태는 도저히 용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만탁구협회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여자 선수가 경비원으로부터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대만협회에 따르면 현지 시각 2일 오후 1시 40분 대만 대표팀 코치는 이날 아침 경기장에 들어간 여자 선수가 경비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협회 관계자가 이날 오후 2시 해당 코치와 함께 항의했고, 대회의 운영 책임자 및 경기 매니저와 대책을 논의했다. 주최 측은 곧바로 해당 경비원을 현장에서 배제하고,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또 이날 오후 7시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사과문을 받고 향후 경기 안전에 대한 확답을 들었다.

    대만 탁구 대표팀 코치가 소속 여자 선수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SNS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대만 탁구 대표팀 코치가 소속 여자 선수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SNS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ITTF는 "영국에서는 현재 보안 경계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회장 입장에는 엄격한 점검 절차가 필요하지만 전문적이고 적절하게 실시되어야 한다"면서 "대회 운영에 관련된 어떠한 관계자도, 선수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포괄적인 사실 조사 및 보호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해당 선수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참가자의 존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26년 첫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탁구 발상지' 런던에서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고 있다. 기존 40개국에서 64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남녀 각 64개국이 4개국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남녀 모두 32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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