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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38% 오른 2199억 달러…반도체 1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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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1분기 수출 38% 오른 2199억 달러…반도체 1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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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 달성…반도체 수출 785억 달러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4개 수출 증가
    1분기 수입 10.9% 증가한 1694억 달러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1분기 수출은 2199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39% 증가한 7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1분기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8% 증가한 21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34.7% 증가한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694억 달러로 10.9%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504억 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437억 달러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139% 증가한 7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D램은 249.1% 증가한 357.9억 달러, 낸드는 377.5% 증가한 5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스템반도체도 13.5% 증가한 12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화물차(+63.9%)는 크게 증가했으나, 승용차(-2.2%), 승합차(-31.7%)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0.3% 감소한 1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9.6%)는 의료기기 수출(+5.5%)에서 소폭 증가했고, 의약품 수출은 주요국의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확대되며 11.9%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리튬이온전지 수출(+16.9%)이 늘어 전체적으로 9.9% 증가한 1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극재는 5.5% 감소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 수출은 섬유 원료 1.4% 감소, 직물 7.1% 감소 등으로 전체적으로 0.6% 감소한 2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섬유제품은 K-패션에 대한 수요 확대로 7.1% 증가(10억 달러)했다.

    전기기기 수출(+2.5%)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로 변압기·전선 등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철금속 수출은 동·알루미늄 등 광물 가격 상승의 영향 등으로 28.9% 증가한 4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 품목 수출은 한류 확산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K-뷰티 선호 증가로 화장품(+21.5%) 수출이 증가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은 K-푸드 인식 제고로 7.4% 증가한 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생활용품(+3.9%) 수출은 K-콘텐츠 인기 확대로 문구·완구(+16.6%)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저유가 등으로 7.2%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 장비(+32.5%) 등을 중심으로 15.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무역기구(WTO) 기준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7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수출입 분석을 위한 'MTI 코드' 기준을 개정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쓰는 'HS 코드'를 우리 산업 구조에 맞게 자체적으로 재분류한 것이다.

    산업부는 수출 품목의 다변화 동향을 반영해 기존 15대 주력품목에 중간재인 전기기기·비철금속과 소비재인 농수산식품·화장품·생활용품을 추가해 20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산업 및 수출 구조, 품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의 세부품목을 조정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반도체 외 수출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로 받쳐주면서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월까지의 글로벌 수출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며 "중동 전쟁으로 향후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우리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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