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공식 홍보 이미지.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79년 4월 열린 제19차PATA 경주워크숍.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1951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라는 서울과 제주, 강릉 등에 이어 이번 경주·포항 개최를 통해 여섯 번째로 연차총회를 열게 됐다.
총회는 지난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청소년 심포지엄과 산업·교육 분야 원탁회의, PATA 이사회 회의, 환영만찬 등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12일에는 경주 HICO에서 정책포럼과 메인 컨퍼런스, 기자회견 등이 이어진다.
올해 총회 주제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으로, AI와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와 AI 기반 관광산업 변화, 글로벌 유산관광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시 제공경주엑스포대공원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명장 패션쇼를 준비하고, 투호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K-문화 체험과 전통 다도·한식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주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PATA 사무국과의 협의와 현장실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행사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를 통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대와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