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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LNG 화력발전소 화재, 전기회로 주변서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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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LNG 화력발전소 화재, 전기회로 주변서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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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 주변서 불…"윤활유 누유는 아냐"
    불 난 증기터빈 4호기, 최근 전기공사 진행

    10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10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0일 발생한 부산 사하구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화재는 전기회로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11일 오전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화재 현장에서는 유관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불이 난 4호기 터빈동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날 감식에서는 불이 전기회로가 모여 있는 터미널 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소방 당국은 전날 윤활유 누유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사하소방서 권영철 현장지휘단장은 "화재 원인과 관련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전선 주변에서 불이 난 상태였다. 자동화재탐지 설비와 옥내소화전은 정상 작동했다"며 "실내에 가연물은 없었지만, 화학물질인 전선 피복이 타면서 심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불이 난 증기터빈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이유로 두 달간 발전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최근 전기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관계 기관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밝힐 예정인데, 전기공사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10일 오후 3시 55분쯤 부산 사하구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스팀터빈 주 제어동에 있던 증기터빈 4기 가운데 4호기에서 처음 시작됐다.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소방 당국에는 화재 신고 53건이 접수됐다. 큰 불길은 30여 분 만에 잡혔지만, 전력 차단을 위해 냉각용 수소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8시간 만인 오후 11시 57분 모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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