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광고화면 캡처[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페리카나 불륜 광고 논란?
[앵커] 어떤 광고이길래 불륜이 나옵니까?
[아나운서] 페리카나가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광고를 하나 만들었는데요. 후라이드 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인 아이가 태어났다는 설정입니다. 후라이드 아내에게는 양념치킨인 남사친이 한 명 있는데요. 남편은 "그때 그놈이지? 결혼식장 남사친"이라며 분노하고요. 후라이드 아내는 "실수"라고 해명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여기에 분노하는 후라이드 남편을 보며 "섹시하다"라고 얼굴을 붉히는 펠리컨 의사,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양념치킨 남사친과 키스하는 후라이드 아내, 실의에 빠져 술을 마시던 후라이드 남편에게 유혹하는 펠리컨 의사 등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광고에 담겼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페리카나 미친 거 아니냐", "이제 페리카나에서는 못 먹겠다" 등의 악평을 쏟아냈는데요. 페리카나는 어제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된 광고는 삭제됐으며 페리카나 측은 "앞으로 콘텐츠 기획과 검수 과정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광고는 현재 SNS에서 유행 중인 AI로 제작된 '과일 불륜 만화'를 패러디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광고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동아리 탈퇴 규칙, 탈퇴비 30만 원
[앵커] 동아리를 탈퇴하는데 돈까지 내야합니까?
[아나운서] 서울에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대학생 A씨가 동아리를 탈퇴하려고 하자 다른 팀원들이 A씨를 막고 탈퇴비까지 요구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A씨와 팀원들은 교내 한 개발 동아리에서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지난해 11월 A씨는 동아리 팀원들에게 "해외여행을 가야해서 프로젝트를 탈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팀원들이 "탈퇴는 안 된다"라고 격하게 반대했지만 A씨도 재차 탈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들은 당시 스터디룸에 있었는데 팀원들은 스터디룸 출입문을 가로막고 "탈퇴 규칙을 지키고 나가라, 탈퇴비 30만 원을 입금하라," "대체자를 구하고 인수인계가 규칙이니 그것까지만 지켜라" 등의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갈등이 무려 7시간 30분이나 이어졌던 것인데요. 결국 A씨가 탈퇴비를 내면서 일단락됐으나 A씨는 공동 감금 및 공동 공갈 혐의로 팀원들을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선 누리꾼들의 의견이 좀 갈리는데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니라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규정으로 구성원의 이탈을 막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앵커] 청취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쓰레기통 얼음 재사용 사건, 과태료 150만 원이 끝
연합뉴스[앵커]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아나운서] 지난달 30일 광장시장의 한 가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직원이 쓰레기통에서 얼음이 담긴 음료컵을 꺼냅니다. 그리고 얼음을 물로 헹군 뒤 생선 내장이 담긴 스티로폼 상자에 이 얼음을 채워 넣는데요. 이 장면을 한 시민이 포착했고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 해당 식당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 서울 종로구청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15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종로구청은 얼음 재사용 행위에 대해서는 '식품 취급 위생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 원, 쓰레기통을 뒤진 장갑으로 식재료를 직접 만진 행위에 대해서는 '조리기구 청결 유지 미흡'으로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한 건데요. 하지만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음식물 재사용 금지 규정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업장의 음식이 아니라 외부 쓰레기통에서 나온 얼음을 재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광장시장 관리 업체는 해당 식당에 대해 3주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앵커] 광장시장에서는 문제가 끊이질 않네요.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